[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남긴 ‘2019 MBC 연에대상’ 수상 소감과 이를 축하하는 동료, 선-후배의 메시지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노홍철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받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받은 상 중 가장 매우 무척 너무 최고 제일 감사합니다. 좋아 가는 거야. 뿅”이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노홍철의 수상 소감에 김태호 PD는 “축하해 홍철아”라고 수상을 축하했고, 박명수는 “배아파”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김영철, 홍현희 등이 댓글로 노홍철의 수상을 기뻐했다.
노홍철은 지난 20일 ‘2019 MBC 연예대상’에서 MBC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후 그는 “5년 전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지어서 당연히 이런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죽을 때까지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연히 (수상자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매니저는 휴가를 가서 정형돈 씨 매니저가 데려다 줬고, 유재석 씨 코디네이터가 옷을 마련해 줬다. 면도도 못한 상태고 욕심을 내서 탈색해 모자를 썼다”라고 자신의 수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노홍철이 5년 전 나쁜 일이라 언급한 사건은 지난 2014년 그가 일으킨 음주운전이다. 당시 그는 ‘무한도전’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노홍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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