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같이 살래요’가 30%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유동근, 장미희의 60대 로맨스부터 후배들의 러브라인까지. ‘같이 살래요’가 후반부엔 더 꿀잼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가 참석했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유동근)네 4남매와 그들 앞에 나타난 빌딩주 이미연(장미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 김권, 박세완 등이 출연 중이다.
특히 ‘같이 살래요’는 세대별 로맨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6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박효섭과 이미연의 이야기부터 역경 속에 피어난 박유하(한지혜), 정은태(이상우)의 러브라인, 연상연하 로맨스 박선하(박선영), 차경수(강성욱), 막내라인 박재형(여회현), 최문식(김권), 연다연(박세완)까지. 다양한 로맨스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같이 살래요’를 이끌어가는 유동근과 장미희. 두 사람은 첫 호흡에 감탄했다. 장미희는 “상대 배우인 유동근 선생님과 연기하는 것이 귀한 기회다. 처음 연기한 것인데 연기하는 내내 감동 받았던 점도 있고 ‘역시 대연기자구나’라는 놀라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동근 역시 “장미희와 만남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보고 작업에 임하는 열정, 정교함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우리는 친구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같이 얘기할 수 있고 인생을 같이 얘기할 수 있는, 극중 효섭이와 미연이처럼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효섭, 이미연의 러브라인만큼 발전적이지 못한 박유하, 정은태. 이날 “두 사람의 러브라인 진전이 늦다는 반응이 있다”라는 질문에 윤창범 감독은 “다음주, 다다음주 방송부터는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실었다. 이상우, 한지혜 역시 “작가님이 써주시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웃었다.
이상우와 한지혜는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지혜는 “싱글맘으로 살지만 은태 같은 키다리 아저씨가 옆에 있어줘서 연기로 위로가 많이 된다. 실제로도 힘을 많이 받고 있다. 이상우 씨는 최고의 파트너다. 편안함이 매력이다”라고 칭찬했다.
유동근은 ‘같이 살래요’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60대 로맨스는 주말 연속극에서 해보질 않았다. 첫사랑이 미연이를 통해서 아버지의 삶에서 어느덧 자기도 모르게 자기 인생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님께 ‘꿈이 뭐냐’라고 물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다들 자식 키우고 그렇게 사는 줄 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인생이라는 길을 만들어줬다. 여기에 제가 대단히 배우 입장에서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번 우먼크러시를 보여준 장미희는 “매주 대본이 나오면 대본과 상황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석해서 표현을 해야할까 그 생각으로 일주일도 다 못채우는 시간을 보낸다”면서 “뉴스 등을 보면서 ‘즐겁게 봐주시는 구나를 느낀다”라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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