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파란의 에이스(최성욱)와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이스와 김지혜는 7일(오늘)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YTN 전 사장이자 현 내일신문 대표인 장명국이 주례를, 가수 홍경민이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파란과 오마이걸 등이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8일 본지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각자 SNS를 통해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에이스는 “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결혼 결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배울 게 참 많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저도 이제서야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김지혜는 “오랜 시간 동안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되었고 어느 순간 제 인생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성향이 너무나 비슷하고 동갑내기 커플이다 보니 아직도 투닥거리면서 싸우고 장난기가 가득하지만 평생 이렇게 웃으면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에이스와 김지혜는 파란과 캣츠로 활동하던 지난 2006년 처음 만나 약 2년 정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친한 친구 사이로 남았지만 헤어진 지 10년 만에 다시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까지 결심했다. 서로의 첫사랑과 결혼하는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것.
에이스는 지난해 재결성한 파란과 마이선셋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김지혜는 캣트 활동 중단 이후 현재 화장품 사업가로 일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