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문성근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MB 블랙리스트 피해자께, 정부+mb+원세훈을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까 합니다.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가 맡아주시기로 했으니 의견을 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국정원 개혁 위원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09년 2월 취임 이후 수시로 여론을 주도하는 문화예술계 내 특정 인물·단체의 퇴출 및 반대 등 압박 활동을 지시한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이외수·조정래를 포함한 문화계 인사 6명과 문성근, 박찬욱, 봉준호, 김구라, 김제동, 김미화, 김장훈, 故 신해철, 명계남 등의 이름이 담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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