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차명욱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그를 알던 많은 사람이 충격과 슬픔을 드러냈다.
차명욱은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터라, 차명욱의 죽음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명욱을 알던 사람들은 부고가 알려진 뒤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박효주는 22일 SNS에 “부디 좋은 곳으로… 차명욱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차명욱이 출연했던 연극 ‘이기동 체육관’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아정은 “오빠 극장에서 다시 권투 가르쳐 주세요. 노래방 가서 김치에 소주 마시면서 멀어져 간 사람아 다시 불러 주세요.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조준형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 You raise me up. 엄지 척으로 늘 자존감을 세워주던 너. 세탁소에서 제일 인정 많은 명욱 삼촌. 꼬마 배우들과 휴일날 놀이동산 소풍 가고 아이들이 세탁소 떠날 땐 인형 선물로 꼬마들 눈물 빼고 후배들 늘 고민 상담 해주고”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뮤지컬 음악감독 구소영은 “배우 차명욱 님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을 어렵게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 글을 올렸다.
차명욱이 최근 출연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접했다. 안타까운 일이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차명욱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3,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차명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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