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김하림이 SBS ‘해피 시스터즈’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하림은 ‘해피 시스터즈’(한영미 극본, 고흥식 민연홍 연출)에서 형주(이시강)의 옛사랑, 죽을 만큼 형주가 사랑한 유일한 여자인 노유라 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쳤다.
노유라는 대기업의 외동딸로 사랑하는 형주를 두고 집안에서 진행하는 정략 결혼을 하며 드라마 초반부에 사라진 이후 95회부터 재등장했다. 자신만을 바라보던 형주가 예은(심이영)을 사랑하게 되자 형주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하며 극 후반부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하림은 25일 소속사 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있어 첫 드라마를 떠나 보내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 아직까지도 ‘해피 시스터즈’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사람들과 환경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라며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동고동락하며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셨던 감독님, 작가님, 고생한 스태프, 동료 배우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 자주 비춰질 수 있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김하림은 SBS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영화 ‘더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침입자’에서 주인공 송미 역으로 출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17년 1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해피 시스터즈’는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늘 1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김하림은 ‘해피 시스터즈’ 마지막 방송 직후인 25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VLIVE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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