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박지성이 네 번째 월드컵을 앞뒀다.
박지성은 14일 막을 올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배성재 캐스터와 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
오늘(14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하게 된 박지성은 “해설위원으로 월드컵 나서게 된 것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전 세계 축제인 만큼 우리 한국 팬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게 좋은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박지성은 “해설을 통해 박지성이라는 선수가 그동안 어떻게 축구를 바라보았고, 또 어떤 축구를 지향하는지에 대해서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도 높였다.
특히 오늘 경기가 열리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10년 전, 박지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에서 제외돼, 운동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등장했던 곳이기도 하다. 박지성에게 더욱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개막전에서 박지성은 그날에 대한 심경도 함께 밝힐 예정이라고.
박지성 해설위원의 화려한 데뷔, 배성재 캐스터와의 환상 호흡을 볼 수 있는 ‘빼박콤비’의 중계는 오늘 오후 11시 10분부터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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