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조현재가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내년 2월 일본에서 방송된다.
15일 방송계에 따르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일본 DATV에서 내년 2월 방송을 확정됐다. 이는 한류스타 조현재의 효과로 풀이된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가운데,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특히 조현재는 겉으로는 완벽해보이지만, 알고보면 가정폭력범인 강찬기 역을 맡았다. ‘지킬 앤 하이드’처럼 이중적인 모습을 잘 표현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현재는 2003년 방송된 MBC ‘러브레터’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자리잡았다.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 ‘별의 소리’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그를 조명하는 개인 잡지 ‘JOVE59’가 출간되기도 했다. 국내 스타 중 4번째다.
현재도 조현재가 출연한 작품들이 일본에서 연이어 방영되며, 그는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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