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조권이 ‘신흥무관학교’ 팔도 역의 고민을 전했다.
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시연회가 진행됐다. 지창욱, 고은성, 강하늘, 조권, 김성규, 이진기(온유),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등이 참석했다.
팔도 역의 조권은 “저는 초연을 봤다. 그때부터 느낀 것은 제가 맡은 팔도가 정도 많고, 사랑도 많은 캐릭터라는 것이다”면서 “방송에서의 이미지도 있고,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깝권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강하늘 병장께서 많이 알려주셨고, 무술이 엄청난 도전이었는데, 무술 감독님, 연출가님, 안무가님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조권이 표현해내는 팔도를 만들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공연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관람했을 때 감동이 지금까지도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신흥무관학교’는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격변의 역사 속에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경술국치, 고종 승하, 봉오동 전투, 청산리대첩 등 역사적 사건들이 녹아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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