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수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이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일본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관련 여성 17명이 혐의를 시인했고 유인석도 인정했다.
경찰은 당시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투자자 호텔 비용 3000여 만 원을 지불한 사실도 확인했다. YG 회계책임자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가 먼저 카드 대금을 낸 뒤 승리에게 받아 정산한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해 이번주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달 8일 형사 입건된 지 50여 일 만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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