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명민이 “장사리 전투가 없었다면 인천상륙작전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서 “관련 자료를 어디서도 찾기 힘들었다. 장사리 전투는 극비에 진행된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민은 “만약 장사리 전투가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었을까 싶다. 인천상륙작전 당일에 먼저 적군들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기 위한 목적의 전투였다”고 설명했다.
또 김명민은 “3일간 물자만 갖고 투입되는데 예상보다 훨씬 긴 기간을 버텨야 했다. 전차와 포병으로 무장한 인민군을 상대로 어린 학생들이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은 엄청난 공인데도 기억에 잊혔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명민은 “내 아이와 같은 나이대의 학생들이 인민군을 도망갈 법도 한데 맞서 싸웠다는 것이 대단하다”라고 강조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9월 2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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