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안재홍이 “실감이 안 난다.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멜로가 체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28일 최종회 방송을 앞둔 JTBC ‘멜로가 체질’의 손범수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안재홍. 그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아직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청자분들의 살가운 관심과 응원에 행복했던 감정의 여운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며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이 가지고 있던 재미와 함께 설렘이라는 감정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었다. 건조했던 범수의 마음에 촉촉한 사랑이 찾아오는 것처럼, 시청자분들도 기분 좋은 설렘을 함께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임했다”며 특히 신경 썼던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4회 오프닝을 장식했던 ‘만취 장면’을 꼽았다. 안재홍은 “나와 천우희의 찰떡같은 리액션 향연이 이어졌다. 대본에 없던 춤까지 추게 될 줄을 몰랐다”며 해당 장면이 애드리브였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천우희라는 최고의 배우와 함께 작품에 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재홍은 “‘멜로가 체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작품의 여운이 다양한 모양의 감정으로 여러분의 가슴에 남았으면 한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다시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