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셋째를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바람대로 셋째는 딸이 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최근 샘 해밍턴이 셋째 얘기를 처음으로 꺼낸 것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다. 샘 해밍턴은 이날 방송에서 “셋째를 한 번 더 시도하려고 한다”면서 “시험관 시술이 내일 아침 10시에 잡혀 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의 깜짝 소식에 멤버들은 응원을 보냈다.
더불어 샘 해밍턴은 “임신하게 되면 태명은 좋은 거로 하겠다”고 약속했고, “좋은 기운 부탁드린다. 딸 낳아야 하는데”라면서 셋째는 딸을 원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이어 25일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셋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얘기했다. 그는 “아내와 노력 중이다. 아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 관리 중이고, 둘이 병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 일명 윌벤저스 형제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샘 해밍턴은 육아 고수, 윌리엄과 벤틀리는 사랑스럽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때문에 윌벤저스를 닮은 셋째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축복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샘 해밍턴은 이날 ‘여성시대’에서 “윌리엄은 앞으로 말로 먹고 살 친구고, 벤틀리는 힘으로 먹고 살 친구다. 둘이 힘을 합치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은 너무 감성적이고, 벤틀리는 운동 신경과 먹는 것이 저와 조금 비슷하다”고 덧붙엿다.
샘 해밍턴은 윌벤저스 육아에 대한 생각에 대해 “한국 예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쪽(호주와 한국) 문화를 다 이해해야 하니깐 솔직히 아이들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예절과 사회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샘 해밍턴은 “저도 무서울 때는 굉장히 무섭다. 할 얘기가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한다. 제가 잘못했을 때는 무조건 사과하고 안아주고 뽀뽀하면 뒤끝이 없다”고 자신의 비법을 털어놓으면서도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지난 2013년 10년 간 연애한 정유미 씨와 결혼했고, 2016년 7월 윌리엄을, 2017년 11월 벤틀리를 품에 안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