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2021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젤리클 축제가 펼쳐진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이 지난 2월 28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료한 가운데 부산 이후 6개 도시 투어를 확정했다. 팬데믹으로 지역 투어가 없다시피한 가운데 대형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투어를 가지는 것은 약 1년만이다.
초연 40주년 무대에 걸맞은 전 세계에서 모인 월드 클래스 배우들의 호연, ‘오페라의 유령’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불후의 명곡 ‘메모리’, 변치 않은 명작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감동은 지난 서울 시즌에 이어 대구, 그리고 지난 2월 28일 성료한 세종문화회관 앙코르 공연까지 호평 속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5일부터 4월 4일까지 단 4주간의 부산 공연을 앞둔 가운데 부산 공연 이후 천안, 전주, 울산, 청주, 성남, 창원 6개 도시 공연을 확정했다.
‘캣츠’는 Big4 뮤지컬 중 처음으로 오리지널 내한 프로덕션으로 지역 투어를 했으며, 지난 2017년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200만 누적 관객 돌파 시 서울과 지역 관객의 비율이 약 6:4를 기록 했을 정도로 지역 관객들에게는 ‘첫 뮤지컬’의 추억이 있는 작품이다.
지난 9월부터 약 6개월간 무대를 지켜온 배우들은 고양이와 혼연일체가 된 연기, 다이나믹한 군무로 완벽한 호흡을 펼치고 있으며, 안전하면서도 ‘캣츠’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메이크업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 연출은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역 투어의 시작을 알릴 부산 공연은 5일 개막을 앞두고 3일 2시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20일부터 4월 4일 종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알려진 ‘캣츠’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저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으며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5일부터 4월 4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장의 정기적인 방역,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부산 공연 이후 6개 도시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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