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진행해온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MBC 측은 이를 정상화 위한 과정이라 설명했다.
양승은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과 함께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방송을 위한 파업’에 불참했던 양승은이기에 그의 방송 하차는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를 탈퇴한 후 업무에 복귀했다. 올해 MBC에서 총파업을 할 때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MBC 측은 한 매체에 “현재 MBC는 정상화 과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일부 프로그램 진행자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발! 비디오 여행’ 양승은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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