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안현수가 앞으로의 진로, 은퇴설 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빅토르안(안현수)입니다. 저는 올해 휴식기를 갖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얘기가 되었고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현수는 “사실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함께했던 러시아 팀을 위하여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 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면 휴가기간 동안 더 고민해서 결정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또한 안현수는 “지금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더이상 확대해석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강조했다.
안현수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000m, 1500m, 5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황제’로 부렸다. 하지만 파벌 논란에 휘말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안현수가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복귀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안현수는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으며 오는 9월 21일 방송되는 MBC ‘진짜 사나이300’에 출연한다.
다음은 안현수 자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빅토르안(안현수)입니다.
저는 올해 휴식기를 갖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얘기가 되었고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함께했던 러시아 팀을 위하여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 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면 휴가기간 동안 더 고민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더이상 확대해석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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