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더 팬’ PD가 출연자 인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레스토랑 뚜스뚜스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팬(THE FAN)’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박성훈 PD, 김영욱 PD가 참석했다.
‘더 팬’에는 15살부터 28살까지 비연예인 참가자가 출연한다. 이에 방송 후 출연진 인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 ‘출연자들의 과거를 검증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성훈 PD는 “검증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는 않다. 우리가 수사권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참가가 확정된 분들에 한해서는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그분들이 가장 상처를 많이 받기 때문에, 그런 것을 공유하고 털어놓을 수 있도록 방송 같이 하는 게 맞는지, 그런 것들까지 고민을 하는 과정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상처를 관련된 분들이 더 많이 받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더 팬’은 심사위원이 아닌 대중들이 출연자의 당락을 결정짓는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기획·연출을 맡고, ‘판타스틱 듀오’의 유럽 상륙을 이뤄낸 세계적인 포맷 프로덕션 프랑스 ‘바니제이 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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