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엄지원이 파격 변신을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민재 감독, 박인환,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참석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은 외모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뽀글 파마머리, 주근깨, 의상 모두 파격적.
엄지원은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엄지원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하고 싶었다. 뭘 해도 다 제 얼굴이었기 때문에 머리부터 주근깨 설정에 고심했고, 꽃무늬 조끼는 보은 시골 시장에서 사서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캐릭터들이 리얼리즘와 만화 캐릭터 같은 설정이 있다. 이를 섞어서 배합해보려고 노력했다”며 “변신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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