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공연팀 외국인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지난 1일, 배우와 스태프들 상대로 일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양성 1명이 확인됐으며,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81년생, 미국) 1명으로 현재 입원 대기 중이다”고 알렸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 측은 “공연이 진행되는 블루스퀘어 방역을 완료했으며, 폐쇄 조치 및 인근 지역 방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지난달 14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경, 캐나다 출신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공연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하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 입장 전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프로덕션입니다.
최초 확진자 1인(여성, 1985년생, 캐나다) 포함 배우 스태프 전원 128명 중 4월 1일(수) 배우와 해외 스태프 전원, 국내 스태프 일부 인원 총 81명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80명, 양성 1명, 검사 대기자 46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81년생, 미국) 1명이며 현재 입원 대기 중입니다.
현재 1차 확진자 포함 2명의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관할 기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공연장 블루스퀘어는 1일 오후 3시 해당 시설 방역 완료 및 폐쇄 조치, 인근 지역 방역을 완료했습니다. 2일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이 5M 이상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객석 측에서 무대 거리 확인 완료했습니다.
검사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128명의 프로덕션 스태프와 배우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며, 2주간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것입니다.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후 업데이트 사항은 다시 공지 하겠습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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