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방송인 김민아가 수위를 넘나드는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민아는 지난 26일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 채널의 ‘바퀴달린 입’ 11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아 출연본의 제목은 ‘이미지 챙기려다 팬도, 캐릭터도 잃을 뻔한…본격 회개토론’.
이날 이용진, 풍자, 뱃사공, 곽튜브, 그리고 게스트 김민아는 ‘지구 종말 1시간 전’이라는 주제로 각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털어놨다.
이용진은 “난 그 1시간 전에 미리 죽을 것 같다”고 말하자 풍자가 “나와 같다”고 동조했다. 이용진은 “(종말에 죽는 게) 지는 기분”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민아는 “진짜 고민된다”고 운을 떼더니 “지금까지 자봤던 남자들 중에 제일 좋았던 남자랑 마지막으로”라며 “어차피 죽는데 한 번 하자”라고 파격 19금 발언을 던졌다. 이에 이용진이 “안돼, 난 시간이 없어”라고 상황극을 이어가자 김민아는 “번호표 뽑겠다”며 “짧게 짧게 끝내면 되지 않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민아는 과거 성희롱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민아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2’에서 남중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바퀴달린 입’ 11회에서 곽튜브가 전회 방송에서의 발언으로 네티즌의 지적을 받은 뒤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김민아는 “(대중에) 사과하라”며,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스튜디오 와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