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이유로 교수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덧붙여져 논란이 가중됐다.
20일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재임 당시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민기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
소속사 측은 즉각 “확인 중이다. 확인하는 즉시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청주대학교 측에 수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는 상황.
조민기는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학교 내부적으로 관련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조민기는 억울함을 피력하며 학교에 사표를 낸 것으로 취재됐다.
조민기 측근은 TV리포트에 “본인이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 이런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 정작 피해자는 없는 터무니 없는 소문이다”면서 “학교는 해임이 아니다. 깊은 상실감을 느낀 조민기가 사임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은 20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익명의 작성자는 첫 보도와 같은 내용을 담았지만,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 22기로 정식 데뷔한 후 2001년부터 청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다. 2010년부터는 정식 조교수, 2015년에는 부교수가 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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