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환희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적셨다.
지난 3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2회에서 김환희는 세상을 떠난 아빠 송현철B(고창석)를 그리워하는 딸 송지수 역에 몰입해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김환희는 더 이상 자신 곁에 없는 아빠를 잃은 처연함과 상실감이 응집된 눈빛, 힘없는 걸음걸이 등 제스처까지 세심하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기도. 또한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그려낸 장면에서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일상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지워지지 않는 수신 확인 표시에 숨죽여 우는 모습, ‘아빠 보고 싶어’라는 진심을 전하고 나서 그동안 참아온 눈물을 쏟아내는 김환희의 애절한 연기는 눈시울을 붉게 만든 동시에 작품의 흡입력을 높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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