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오늘의 탐정’으로 만날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한지완 극본, 이재훈 연출)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28일 ‘오늘의 탐정’ 측이 최다니엘부터 신재하까지 출연진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사연을 짐작케 하는 카피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은 사건을 검토 중이다.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거친 턱수염이 무심한 듯 보이지만, 눈에서 형형한 빛을 내뿜고 있다. 표정과 함께 “내가 너..죽어도 잡는다”라는 카피가 사건에 대한 그의 집념을 보여준다. 이에 이다일이 꼭 잡으려는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찾아주세요. 내 동생 죽인 사람”이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눈물이 차오른 촉촉한 눈망울을 지닌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여울은 보청기를 소중하게 끌어 안은 채 눈물을 꾹 참고 있는 모습. 그의 촉촉한 눈가에서 동생을 잃은 비통한 심정이 전해지는 동시에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기 전까지 눈물을 흘릴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는 강렬하면서도 간담을 서늘케 하는 눈빛으로 정면을 노려보고 있다. 서늘한 분노를 드러내는 그의 눈빛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오금을 저리게 한다. “다음에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선우혜의 대사가 마치 게임 미션을 주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가운 표정과 카피가 왠지 모를 섬뜩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불륜계의 셜록’ 한소장(김원해), 애수에 젖은 눈빛을 발산 중인 형사 박정대(이재균), “나 이제 너 같은 귀신 못봐 15살에 영업 접었어”라는 캐릭터 카피가 눈길을 끄는 길채원(이주영) 복잡미묘한 눈빛을 드러낸 김결(신재하)까지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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