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이서원은 24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 그는 조사 예정 시간보다 12분 빠른 1시 48분께 변호인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눌러쓴 이서원의 얼굴에서는 어떤 표정도 읽을 수 없는 상태였다. 급하게 자리를 피하려는 이서원에게 ‘혐의를 인정하나’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서원은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질문하는 기자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그는 변호인과 함께 검찰청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소식이 알려진 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이서원도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이서원은 KBS2 ‘뮤직뱅크’ MC와 12부까지 촬영을 마쳤던 tvN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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