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돌아온 홍경민 딸 라원이가 ‘애줌마’ 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73회는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중 2년 전 16개월일 때 ‘슈돌’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홍경민 딸 라원이 훌쩍 큰 4살 꼬마 숙녀로 돌아왔다.
이날 라원이는 100일 된 동생 라임이를 돌보며 등장했다. 2년 전 귀여운 미소와 넘치는 흥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받은 라원이가 의젓한 언니가 되어 돌아온 것. 라원이는 “아싸~ 가싸~”, “똑! 딱!”, “오로로로로로” 등 재미있는 추임새와 구수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막춤으로 우는 동생을 달랬다.
라원이의 매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엄마, 아빠가 동생 라임이의 백일 맞이 삼신상을 차리느라 바쁜 와중에 멸치, 뱅어포 등을 먹으며 남다른 식성을 보여줬고, 백일 떡을 만들 때는 폭발하는 수다로 ‘애줌마’ 매력을 보여줬다. 라원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이 내레이션 중 “우리 큰애가 6살인데 라원이랑 말하는 게 비슷하다. 그만큼 라원이가 빠른 것”이라고 말할 정도.
라원이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을 넘어 ‘흥얼흥얼 화법’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모든 말에 음을 붙여 흥얼거리는 모습은 마치 어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 것. “아이고 죽겠네”, “드러워 죽겠네”, “웃겨 죽겠네”로 이어지는 ‘저승길 화법 3종 세트’는 ‘애줌마’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슈돌’에서 처음 공개된 홍경민의 둘째 딸 라임이는 꼬물꼬물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삼신상 앞에 홀로 남겨진 라임이가 빵긋빵긋 웃으며 혼자 잘 노는 모습은 놀라움과 흐뭇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처럼 귀여움과 웃음을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라라자매’. 방송 말미 누군가가 이들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비치며 다음주 출연도 예고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지 기다려진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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