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인 개그맨 윤형빈에게 느끼는 속터지는 마음을 토로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ㅋ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이하 ‘릴레이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투맘쇼’에 출연 중인 정경미는 이번 ‘코미디 위크’를 기획하고 이끌고 있는 남편 윤형빈에 대해 “본업이나 했으면 하지만, 바뀌지 않을 테니까 터치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어 “윤형빈 씨가 신인 개그맨들을 키운다고 부산에 공연장을 차렸고, 최근 홍대에 또 공연장을 차렸다”면서 “그런데 지 새끼 한 명 있는데 안 키운다. 개그맨 후배들은 30명 있는데, 얘네만 키운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정경미는 “공연장도 잘된다고 하지만, 돈은 한푼도 안 준다. 제가 ‘투맘쇼’ 하면서 아들 유치원 보내고 있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오는 8월 개최되는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 부제 ‘ㅋ리에이터의 역습’은 개그맨들이 TV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개그 공연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것을 의미한다.
윤소그룹이 주최하는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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