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가수 박정현과 여자친구 은하, 키썸, 러블리즈 케이가 ‘절대그이’ OST 라인업에 합류했다.
13일 SBS ‘절대그이’ 측은 연인용 로봇 영구(여진구)와 사랑에 상처 받은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친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의 러브라인을 완성시키는 OST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동화적이면서도 따뜻한 ‘절대그이’의 서사를 극대화시키는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사랑’에 대한 다섯 가지 감성을 다섯 가지 목소리로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살펴봤다.
# 박정현 – ‘별빛처럼’
별안간 쏟아진 별빛처럼 발생된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을 표현한 곡으로 풍요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세련된 음색의 R&B 요정 박정현의 아름다운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순수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
# 여자친구 은하 & 키썸 – ‘Mr. Stranger’
여자친구의 은하와 키썸의 싱그러운 조합으로 완성된 곡으로 펑크하고 그루비한 베이스, 거기에 팝 신스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편곡이 귀를 간지럽힌다. 화사한 밝음과 아찔한 어두움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해 SF와 로맨스, 코미디와 멜로를 오가는 ‘절대그이’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 러블리즈 케이 – ‘초능력 나의 그대’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 너와’ 및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등을 만든 심현보가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러브송이다. 사랑에 막 빠지기 시작한 풋풋한 감정을 초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가사로 풀어내 핑크빛 설렘을 선사한다.
# 빌리어코스티 – ‘여느 때처럼’
유재하 가요제 금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불렀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기타 선율과 따뜻한 스트링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연인의 눈빛을 보며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후회하는 남자의 마음을 섬세히 표현한 곡이다.
# 승준 – ‘바라고 바라고’
지난 4월 ‘꿈’으로 데뷔한 승준이 부른 곡이다. 승준은 드라마 ‘훈남정음’ OST 중 범키의 ‘돌아가도 돼’ 등 다수의 OST 작업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로 이번에는 직접 OST에 참여했다. 담담한 목소리로 애절한 이별 후 감정을 표현했다. 기타, 피아노, 스트링의 선율이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한편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문화인, 쏘스뮤직, 울림엔터테인먼트, 맵스엔터테인먼트, 어코스티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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