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보좌관’ 김동준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중이다.
김동준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에서 사회초년생 한도경으로 분했다.
한도경은 첫 등장부터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총기 있는 눈빛을 지니고 있으며, 소심하지만 할 말은 할 줄 아는 강단의 사나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극 중간중간 긴장감을 해소하면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 2회에서 한도경은 자신의 롤모델이자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수석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을 따라 국회의원 사무실 인턴으로 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사무실 직원들의 무관심과 무시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도경은 이후 장태준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게 됐다. 송희섭 의원의 라이벌인 조갑영(김홍파 분) 의원이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증거를 찾을 실마리를 발견한 것. 이를 계기로 한도경은 단숨에 장태준은 물론 송희섭의 마음에 들어 인턴으로 전격 채용됐다. 이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어 지난 21일, 22일 오후 방송된 ‘보좌관’ 3, 4회에서는 한도경이 왜 장태준을 동경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밝혀졌다.
과거 정의의 편에서 싸웠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한도경의 아버지가 장태준의 도움으로 이겨냈기 때문. 이러한 배경으로 한도경은 장태준에게 유리한 증거를 수집하는데 또 한 번 성공했고, 그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기쁨도 잠시 한도경은 송희섭 의원실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장태준이 오원식 때문에 수석 보좌관에서 지역구 보좌관으로 좌천됐고, 한도경 역시 장태준을 따라 지역구 사무실로 인사이동됐다.
밤을 새우면서까지 장태준을 도우며 신임을 얻기 시작한 인턴 한도경이 장태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중요 인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보좌관’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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