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가수 존박이 SBS 파워FM ‘존박의 Music High’에서 하차한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청취자들과 만나온 존박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제가 오는 7월 7일 방송을 끝으로 디제이 자리에서 하차하게 됐다. 음악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직하이를 2년 반 좀 넘게 했는데 그동안 너무너무 행복했다. 여러분의 이야기도 듣고 좋은 음악도 함께 나누고 이런 시간이 저는 처음에 이렇게 큰 힘과 위로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함께 하면서 가면 갈수록 느끼게 됐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는 끝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별을 할 시간이 다가오니까 너무 너무 너무 아쉽다. 아쉬운 만큼 청취자분들, 팬분들이 좐디에게 주신 사랑을 받은 만큼 열심히 앨범 작업을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하차 소식을 전하는 존박의 떨리는 목소리에 청취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쇄도해 아쉬움을 더했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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