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새로운 연애프로그램이 찾아왔다. 스펙, 외모 아닌 오직 ‘취향’으로만 호감을 갖게 될 수 있을까.
오늘(25일) 오전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썸바이벌 1+1’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강승연 PD와 이수근, 김희철, 소유가 참석했다. 피오는 스케줄상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강승연 PD는 “‘썸바이벌 1+1’은 오직 취향으로만 썸을 타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하며 입을 뗐다.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강승연 PD는 “이수근은 워낙 예능 장인”이라며 “김희철은 예능 천재다. 믿고 보는 연예인 군단이다. 편안하게 진행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유는 없어서는 안 될 역할(썸 매니저)을 맡았다”며 “피오는 2회부터 게스트로 섭외했다. 정말 괜찮고, 우리가 찾던 썸 매니저더라. 그 회차에서 바로 매니저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강승연 PD는 “1회 때 일반인 20명이 나왔다”며 “세 번째부터는 절반으로 줄였다. 처음에는 대학생 동아리방, 지인들 통해 소개를 받기도 했다. 블로그에 올려서 신청을 받기도 했다.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에는 탈락이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 최종 상금은 300만원이다.
MC들의 케미스트리도 대단했다. 김희철은 “이수근을 정말 존경한다”며 “배울 게 많은 형”이라고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소유는 “이수근, 김희철, 피오 중 ‘썸 매니저’ 취향으로 피오가 가장 어리기 때문에 비교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는 “나는 아재 입맛”이라며 “이수근 오빠와 입맛이 맞기는 한다”고도 말했다.
‘썸바이벌 1+1’은 썸도 타고 장도 보는 신개념 썸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 KBS2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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