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시즌1보다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
시즌 2로 돌아온 ‘니가 알던 내가 아냐’가 시즌1보다 더 큰 재미를 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6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열린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이하 ‘니알내아 V2′)’ 제작발표회에 권영찬 CP, 장성규, 이상민, 딘딘, 정혜성이 참석했다.
‘니알내아’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시즌 1에서 그룹 AOA의 설현, EXID의 하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 역시 최측근 관계자들이 출연해 주인공의 일상을 지켜보고 그의 행동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일종의 상금인 ‘관계증진금액’을 두고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대결 구도를 펼친다.
주인공의 리얼리티 VCR을 보고 최측근 관계자와 패널단(비관계자)이 팀을 나눠 이어질 행동을 맞힐 때 두 팀은 같은 답을 선택할 수 없으며 선착순으로 정답을 선점해야 한다.
정답을 맞힌 팀은 300만 원 안에서 주인공이 문제 별로 정한 관계증진금액을 획득하고 최종 합산 금액이 높은 팀이 최종 우승한다. 주인공이 각 문제에 설정한 금액에 따라 승패가 뒤집어질 수 있는 것.
대결 구도가 추가되면서 장성규가 메인 MC이자 게임마스터로 활약한다. 앞서 8년 만의 프리랜서 선언 이후 JTBC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 tvN ‘슈퍼히어러’ 등 각종 예능을 종횡무진 중인 장성규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니알내알 V2’에서 게임 전체를 능수능란하게 컨트롤한다.
권영찬 CP는 “팀 대결을 하다 보니 팀 간의 경쟁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장성규 씨라고 생각했다”며 장성규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장성규는 “프리선언을 한 기사가 나가고 나서 가장 먼저 연락을 주신 게 ‘니알내아 V2’ 제작진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폐를 끼치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녹화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프리랜서 선언 이후 Mnet에 처음 방문했다는 장성규는 “제가 JTBC에서 8년을 지냈는데 JTBC 전광판에 제가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CJ에는 계속 저만 나오더라. 너무 신기했다. CJ가 저를 아들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 녹화가 있는 전날에 잠을 잘 못 잔다는 장성규는 “첫 녹화 때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하다보니까 그렇다. 적응해가고 있는 기간인 것 같다. 프리랜서라는 새로운 신분에 대한 적응기간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측근 관계자 팀과 맞설 패널단에는 이상민, 붐, 딘딘, 정혜성이 합류했다.
이상민은 예리한 눈썰미와 여러 방송을 통해 키워온 노련미를 뽐내며 붐은 타고난 센스로 프로그램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딘딘은 지난 시즌에서 쌓은 노하우로 눈치 빠르게 정답을 캐치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혜성은 밝은 모습과 진지한 태도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이들이 만들어갈 시너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최측근 관계자가 아닌 패널단이 정답을 더 잘 맞히는 반전의 재미도 기대할 수 있다.
이상민은 “매번 스릴 있는 녹화를 하고 있다”며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고 정혜성은 “시즌 1을 굉장히 재밌게 봤던 시청자였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 너무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 정혜성은 “(박)보검이나 (정)해인 오빠처럼 예능에 잘 나오지 않았던 배우분들이 출연해주셨으면 한다”며 희망 게스트로 박보검과 정해인을 꼽았다.
딘딘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V2에 출연하는 유일한 출연자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딘딘은 “일단 스케줄이 맞았을 거고 단가가 잘 맞았을 거다.(웃음) 단가 절감을 위해 저를 섭외하지 않았나 싶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편집할 때 가장 편했다는 의견도 있더라. V2가 시즌1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찬 CP는 “딘딘 씨가 시즌1에서 센스도 있고 눈썰미가 좋아서 문제를 잘 맞히더라. 패널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알내아 V2’는 일상예측게임을 통해 연예인들의 일상 모습과 반전의 재미를 만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오는 27일 오후 8시 Mnet에서 첫 방송되며 첫 회에는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이자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전소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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