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한지일, 유서진, 권해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故 전미선을 애도했다.
29일 한지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군요.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여배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네요”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동료, 후배 배우들의 극단적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었습니다. 저 역시 수십년 전 너무 힘든 고초를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라면서 “아직도 언론 매체, 방송 등에서 밝히지 못한 사연들을 가슴에 묻고 지냅니다만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충동 등 힘드신 분들 연락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전미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유서진도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전미선의 죽음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 롤모델이었던…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배우 권해성은 “후배들이 짖궂게 장난을 쳐도 소녀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셨던 선배님. 좋은 곳에서 꼭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누나”라는 글을 게재하며 전미선을 추모했다.
한편 전미선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한지일 페이스북, 유서진 프로필, 권해성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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