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김기남이 센스 넘치는 OCN ‘보이스3’ 종영 소감을 남겼다.
1일 김기남은 소속사 콘텐츠UK를 통해 “’보이스’ 시즌2가 끝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즌3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보이스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부모님 은혜 다음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센스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했던 이진욱 형과 모든 배우분들, 남기훈 감독님, 마진원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좋은 우리 보이스팀들. 이런 분들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며 함께 촬영했던 제작진들과 배우들과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덧붙였다.
‘보이스2’와 ‘보이스3’에 연이어 합류한 김기남은 골든타임팀의 돌부처 형사 양춘병으로 분해 팀의 활력소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양춘병은 형사로서 꼭 필요한 동물적 감각까지 갖춰 골든타임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특히 가족처럼 여겼던 나홍수(유승목)의 죽음에 무너지는 양춘병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냈다. 나홍수를 ‘형님’이라 부르며 오랜 시간 함께한 양춘병의 슬픔이 그대로 전해졌던 것. 고인이 된 나홍수를 찾은 양춘병은 감정을 억제하다 결국 오열했고 이에 시청자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기남은 ‘보이스’를 비롯해 tvN ‘또! 오해영’,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MBC ‘미씽나인’, SBS ‘조작’,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 KBS ‘국민 여러분!’에서는 공부가 제일 쉬웠던 하버드 출신 보좌관 박왕고 역을 맡아 연애를 알지 못하는 공부 천재의 너드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콘텐츠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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