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에 대해 “어릴 때 봐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는 말을 했다.
김구라는 오늘(1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장난감도서관에서 열린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우리 애가 22살”이라며 “(키운)기억이 거의 나질 않는다. 그 당시엔 2G 폰이었다.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김구라는 “감독님과 개인적으로 친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프로그램을 해보자고 얘기가 됐다”며 “요즘 내 감성이 바뀌었다. 집에서 혼자 있으면서 TV를 볼 때, 안 보던 프로를 본다”고도 말했다.
김구라는 “(예전)기억이 잘 안 난다”며 “육아 프로하는 동료들을 보면, 아이들에게 열심히 해봤자 기억 못한다고 농담한다. 내가 아이를 봐주지는 못했다. 밖으로만 돌았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큰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도 자신했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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