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원신연 감독이 “‘봉오동 전투’로 승리의 역사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에서 “농사짓던 사람들이 독립군이 될 수 있었고,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연합부대가 최초로 승리했던 역사다. 또한 기록으로 남아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제강점기 시대 배경) 영화들이 피해의 역사, 아픔의 역사를 말했다”며 “이제는 저항의 역사를 말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역사물에 도전한 원신연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잠도 잘 못 자면서 준비를 했다”며 “역사를 다루기 때문에 진정성을 그리도록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hanmail.net / 사진= 문수지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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