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사기 혐의에 휘말렸던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아버지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의 아버지인 허 씨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허위사실에 대해 강력 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제보자를 고소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허 씨가 재벌 회장의 친척이라며 사업권을 따주겠다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위조 계약서로 계약금 등의 돈을 요구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지난 7월 2일, TV조선 뉴스에서 보도한 <"재벌 친척인데..." 유명 아이돌 父 6억 사기> 내용은 사실 관계를 검증하지 않은 거짓 증거를 가지고 제가(허 모씨)가 진짜 사기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1. TV조선 뉴스에서 인터뷰 제보자가 공개한 검증되지 않은 녹취록, 제가 실제 작성했다는 계약서는 누군가가 허위로 만든 것 입니다.
2. TV조선은 아직 판결도 나지 않은 사건을 연예인 아버지라 는 이슈를 악용했습니다. 허위사실과 범법 행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사기꾼으로 인지하는 내용으 로 보도했습니다. 현재 제 아들은 온라인 악성 댓글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3. 연예인이 죄인인가? 자식과 무관한데 마치 연예인이 죄 를 지은것처럼 보도하는가?
TV조선 뉴스는 노골적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도 되는 것인가?
TV조선에서 보도한 내용은 짜집기 편집으로 사실과 다른 소설을 썼고 저는 사기를 친 적이 없습니다. 김 씨에게 접근하여 먼저 거짓말하여 돈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이에 TV조선과 인터뷰 제보자를 검찰 고소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 입니다.
또한 온라인 악성 댓글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분명한것은 공정한 뉴스를 보도해야 할 방송사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 내용을 보도하여 선량한 국민 한 사람과 성실한 연예인을 죽이는 악마같은 짓을 자행했다는 것 입니다.
저는 이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을 할 것 입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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