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애프터스쿨 멤버 가은이 손편지로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4일 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손편지에는 “지금까지 느껴온 감사함과 죄송함을 제가 다 전해 드릴 수 있을 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편지인 것 같다”라고 가은의 조심스러운 마음이 담겼다.
이어 가은은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았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하다.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가은은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해 싱글 앨범 ‘Flashback’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참가해 인지도를 쌓았다.
다음은 가은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가은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좋을 지.. 지금까지 느껴온 감사함과 죄송함을 제가 다 전해 드릴 수 있을 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편지인 것 같습니다.
우선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 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모든 플레디스 식구분들!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할게요!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할게요!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쓸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가은 올림
석재현 기자 syrano63@hanmail.net / 사진= 가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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