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연예인들의 리얼한 술자리를 보여주는 국내 최초 라이브 술방 ‘TL:Talk Live’에 타이거JK와 비지(Bizzy)가 최근 출연해 힙합 거장의 면모를 뽐냈다.
타이거JK와 비지의 등장에 토니안, 이재원은 전부터 ‘드렁큰 타이거’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평소와 다른 수줍은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타이거JK는 90년도 H.O.T.와 음악 방송에서 마주쳤던 기억을 돌아보며 “H.O.T.가 무서웠었다”라는 말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타이거JK는 당시 드렁큰 타이거에게 대기실이 주어지지 않아 복도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왠지 이런 모습들을 아이돌 친구들이 무서워했었다고.
그런 시선이 무서워 화장실에 숨어있는데 오히려 그 모습을 더 무서워해 자꾸만 루머의 루머가 퍼져 나갔다며 당시의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그래도 H.O.T.는 자신을 볼 때마다 편견 없이 웃으며 반겨줬던 따뜻한 친구들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공식 1세대 훈남 래퍼 비지는 요즘 런치 타임 어택으로 매달 한 곡씩 솔로 음원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는 이색 근황을 알렸다. 이제는 힙합계의 윤종신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며 MC들의 요청에 스튜디오를 뒤집어놓는 솔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이들은 ‘드렁큰 타이거’ 10집 후속곡 ‘I Love You Too’부터 ‘엄지 손가락’, ‘난 널 원해’, ‘Monster’, ‘비지’의 솔로곡 ‘이름이 뭐라고’, ‘Distance’ 무대를 선보이며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역대급 라이브 방송을 만들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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