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윤유선이 故전미선의 빈자리를 채울까.
KBS2 새 월화극 ‘조선로코 녹두전’ 관계자는 5일 TV리포트에 윤유선의 출연에 대해 “긍정 검토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윤유선이 전미선을 대신해 ‘조선로코 녹두전’에 투입된다고 보도했다.
윤유선이 출연을 확정하면,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를 연기한다. 극 중 기생촌이자 과부촌인 독특한 마을 전체를 지키고 관리하는 수장으로, 기생들과 과부들을 통해 모든 정보를 꿰고 있는 인물로 힘없는 여인들을 대변한다.
윤유선과 전미선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윤유선은 전미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윤유선은 해당 캐릭터를 제안 받고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났다. ‘녹두전’ 제작진은 “곧 촬영을 앞두고 계셨는데 모두가 비통한 마음입니다. 고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또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네이버 인기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