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트로트가수 하춘화가 부친상을 당했다.
8일 하춘화 측 관계자는 “하춘화를 ‘한국 가요계의 여왕’으로 키우신 부친 하종오 선생께서 이날 오전 7시 23분 101세 노환으로 별세하셨다”라고 알렸다.
고인은 둘째 딸인 하춘화의 60여 년간 가요 활동을 통해 모은 사료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고향인 전남 영암군에 기증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설립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는 오는 10월 29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곳에서 한국 전통가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후세들에게 큰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일을, 선생은 생의 마지막 업적으로 남겼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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