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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MBC 첫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시청률 1위 #노민우 발견 #시즌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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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2’. 시청률 1위를 하고,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즌3를 기대케 하고 있다.

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노도철 PD, 배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강승현, 노민우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얘기했다.

‘검법남녀2’는 진화하는 범죄에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리얼 공조를 다룬 첫 MBC 시즌제 드라마.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9.4%를 달성하며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를 달성,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1위 효과로 배우들과 노도철 PD의 표정은 밝았다. 노도철 PD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드라마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1등하고 있어서 상당히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노 PD는 VOD 시청률도 1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무삭제 버전 블루레이가 나와서 또 다른 재미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시청률을 떠나서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면서 “집에 IPTV를 보고 있는데, 시즌1이 원래 무료였는데, 시즌2가 1위를 하면서 유료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석은 “브라질에 사는 친구한테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고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검법남녀2’는 사회적인 이슈를 더욱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조현병 사건은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이와 관련 노도철 PD는 “민감한 사항을 다룬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자문 선생님을 통해서 조현병 얘기를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다루려고 노력을 했고, 섣불리 결론을 내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검법남녀’가 미드에 나오는 소재들은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듯이 한국식 수사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는 이슈를 다뤄야한다고 생각했고 섣불리 판단을 내리거나 선정성 있는 시선으로 가지 않고 많은 조언과 자문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노민우는 이중인격 연기로 소름을 유발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장철과 닥터K 이중인격에 대해서 처음에는 부담이 컸고,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중인격과 제가 본 수많은 작품 속에서의 이중인격의 중간선을 체크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 작품에 임하기 전에 살인마든지 사이코패스 작품을 많이 봤다. 하루에 3~4편씩 봤다. 제 인생에서 한 번에 작품을 제일 많이 봤던 때인 것 같다. 피가 나오는 영화를 봐도 무감각해질 정도로 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검법남녀’에서 특수한 장치를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재밌게 봐주신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검법남녀2’는 MBC의 첫 시즌제 드라마이자, 9시대 방영으로 화제를 모았다. 노도철 PD는 “아무도 그 시간에 안 들어가려고 했기 때문에 시청률과 상관없이 시즌제를 해보고 싶어서 그 시간대를 한다고 했다. ‘안녕 프란체스카’부터 에피소드로 간 적이 있기 때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캐릭터 라이징을 하면서 캐릭터가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준비하면서 추리물을 많이 읽었다. 홈즈가 하는 방식이 법의학자의 방식이더라. 그렇게 해서 수사하는 추리물의 형식을 가져가자고 했다. 그게 한 두 번 하면 요즘 시청자분들이 눈치 챈다. 그래서 한 번 더 속여보자 해서 머리를 많이 써야 하고, 처음부터 범인으로 안 보이기 위해 역으로 역으로 꼬고 있는데, 이것이 시즌제의 재미인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2는 시즌3를 세팅을 하면서 끝나야 한다. 시즌3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줘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썩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캐스팅에 대해 노도철 PD는 “처음부터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을 했다. 오래 출연하실 분들을 골랐다. 한류 배우들께 처음부터 하자고 했어도 안 했을 것이고,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영은 “한류스타가 아니라고 하실 줄 알았다. 꼭 해달라고 한 이유가 한가해서라는 건데, 맞는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 맞는 말씀을 해주셔서 반박할 여지가 없다. 너무나 팩폭이다”고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즌3 출연 의사에 대해 정재영은 “아마도 한가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제안을 해주셔야지 하는 것이다. 제가 한다 안 한다 하기에는, 그리고 시즌3를 안 한다고 하면 한가한 것보다 더한 망신이 될 수 있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 역시 시즌3 출연에 대해 “한류스타도 아닌 데다가 한가한 데다가 콜을 못 받는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라면서 답을 하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좋은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완벽한 호흡 안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 느끼면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안에서 전례없는 시즌제를 함께 한다면 영광이고, 감독님 생각은 다를 수 있는 거니깐”라고 덧붙였다.

노도철 PD는 이번 시즌2에 대해서 검사의 이야기가 많아진 점을 짚었다. 특히 초짜 검사 은솔 역의 정유미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정유미는 “동부지검 속 식구들 모두 왜 맨날 우리가 헛다리를 짚을까 싶은데, 그래도 법의관이 의견을 내세우다가 조금 온순해지셨다. 제가 조금씩 믿음이 가기 시작했나보다. 공조를 하는 방법 중에 제가 작용하는 롤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은솔이는 초짜였고 앞으로 나아갈 부분을 염두하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검법남녀’만의 매력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재영은 “시즌1 때 대본을 받아보면서부터, 감독님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셨지만 저도 단발성으로 끝나기에는 아까운 포맷이라고 생각했다. 일단은 새로웠다. 그동안 수사물 위주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독특하게 국과수에 있는 법의관과 검사들이 공조를 한다. 이것이 실제로 많은데 그것을 꼭 권선징악처럼이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도 있고, 할 것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미드 ’24’, ‘지정생존자’를 보면 각자 캐릭터가 각자의 일을 하지 않나. 근래에 있었던 작품들은 러브라인이라든가 주인공의 심리에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니깐, 저희 드라마처럼 미드와 닮아있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저나 백범은 시즌1에서 전자를 많이 풀었다. 시즌2는 1에 비해서 수사물이나 장르물의 성향을 많이 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각자의 일을 한다는 느낌이 훨씬 커서 자부심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을 쓴 ‘검법남녀2’. 노도철 PD는 “끝까지 긴장감 놓치지 않고, 완성도 있게 끝을 내서 시즌3를 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기승전 ‘시즌3’다”면서 기대감을 당부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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