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조현재가 아내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민정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다. 데뷔 21년 만의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조현재의 행보, 파격적이라는 분위기다.
조현재는 1998년 김강우 등이 속한 4인조 그룹 가디안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데뷔작인 드라마 ‘러브레터’에서 안드레아 신부 역할을 맡아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조현재는 ‘러브레터’ 이후 승승장구했다. 한일합작 드라마 ‘별의 소리’의 주연을 맡아 한류스타로도 위상을 떨쳤다.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선 송혜교와, 드라마 ‘구미호 외전’에선 김태희와 호흡하는 등 배우로서도 높은 입지를 자랑한 조현재다.
드라마 ‘용팔이’에서 맡은 첫 악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조현재는 지난해 3월 결혼한 이후의 복귀작(‘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도 악역을 선택,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20년 넘게 배우로서 외길만을 달려온 조현재의 예능 출연이기에 놀라움을 자아낸 것. 특히 ‘동상이몽2’는 프로그램 특성상 사생활, 가족 등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 쉬운 결정이 아니다.
사생활 뿐만 아니라 배우 개인에 대해서도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조현재인지라 공개 자체만으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터. 더불어 이번 예능 출연이 데뷔 22년 차 조현재의 다음 활동에도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가 출연하는 ‘동상이몽2’는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조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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