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안나 카레니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14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을 마무리한 민우혁은 “다시 한번 브론스키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안나 카레니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
민우혁은 극 중 안나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브론스키 역을 맡은 민우혁은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안나 카레니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민우혁은 차기작 뮤지컬 ‘벤허’로 다음 행보를 이어간다.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는다.
초연 당시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한 권력의 화신 메셀라 역으로 열연한 민우혁이 이번엔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유다 벤허 역으로 귀환한다.
‘벤허’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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