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안나 카레니나’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마지막 공연을 마친 김소현은 “안나를 많이 사랑했고 마음이 아팠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배우로서, 여자로서도 공부를 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이 노력했고, 힘들었고, 행복했고, 열정을 쏟았던 시간이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들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의 말을 덧붙였다.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
김소현은 극 중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 역을 맡아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주어진 삶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강인한 면모와 사랑으로 인한 갈등과 고뇌까지, 안나 카레니나의 면모를 섬세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연기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와 사뭇 다른 성격의 캐릭터인 안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해내기도.
김소현은 차기작으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선택했다. 극 중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할 예정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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