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가수 김사무엘이 부친상을 당했다.
미국 지역방송 KGET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베이커스필드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살해됐다고 그의 가족의 가까운 친구가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세 아레돈도는 이날 오전 멕시코 휴양도시에 있는 자택에서 발견됐다. 자세한 사항은 입수할 수 없었다. 장례 준비는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세 아레돈도는 김사무엘의 아버지이자 베이커스필드, 델라노, 태프트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 자동차 딜러로 알려졌다. 과거 김사무엘은 호세 아레돈도의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 출연했다.
김사무엘의 부친상은 김사무엘이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비보이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지난 8일 김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나의 상황의 변화가 있음을 추측하며 걱정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소중한 팬분들에게 나는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올려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틀 후인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으며 이에 대하여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미성년자인 김사무엘을 대신해 그의 어머니가 나서 회사에 일방적 통보를 했다는 것.
그러나 김사무엘의 어머니 측 입장은 달랐다. 김사무엘의 어머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연예활동과 무관한 대표의 블록체인관련 개인 사업에 사무엘을 보호자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거짓과 강압적으로 연루시켜 회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어졌다”며 왜곡된 사실이 김사무엘에게 상처가 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부터 갑작스럽게 접한 부친상, 부친의 타살 보도까지, 18살인 김사무엘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일의 연속일 터. 이에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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