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TV2’ 이덕화 “‘덕화다방’ 문 열 때마다 적자” 고백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덕화가 ‘덕화다방’ 창업에 대해 “문 열 때마다 적자”라고 고백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키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2 ‘덕화TV2-덕화다방’(이하 ‘덕화TV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덕화는 “나는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판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다. 주는 대로 먹고, 없으면 굶는 스타일”이라며 위같이 말했다.

이덕화는 “‘덕화다방’을 매번 열 때 마다 적자였다. 재료값이 30만 원 들었는데, 매상은 14만 원 조금 넘고 그랬다. 수익금으로 어려운 분들 도와드리겠다는 의도로 시작했는데, 도와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기도 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잘 알겠지만, 타 프로그램에서도 나는 생선 비늘이나 긁고 있을 정도로 요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덕화다방’을 하며 유일하게 자신이 생긴 건 그저 ‘수란’이다. 궁중요리하는 교수님께 수란을 배웠다. 수란은 1500원에 판매하는데, 인건비는 약 1만 5천 원 정도 드는 것 같다. 그것 하나 열심히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덕화TV2’는이덕화 김보옥 부부가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산 좋고 물 맑은 북한강에서 새롭게 문을 연 ‘덕화다방’을 중심으로 추억과 낭만을 곱씹고 공감과 소통을 함께 나누는 꿀잼 황혼 창업로맨스다.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