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덕화가 아내 김보옥 씨의 ‘황혼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섰다. 지난 2월, ‘덕화TV’로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그가 고즈넉한 시골에서 ‘덕화 다방’을 연 것. 많은 이들이 은퇴 후 꿈꾼다는 ‘카페 창업’을 먼저 경험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장 – KBS2 ‘덕화TV2-덕화 다방’ 제작발표회
일시 – 2019년 7월 23일 오후 3시
장소 –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키스튜디오
참석자 – 심하원 PD, 이덕화
첫 방송 – 2019년 7월 23일 오후 8시 55분
# 48년 차 배우, 이덕화의 도전 ing
이덕화는 올해 초 방송된 ‘덕화TV’를 통해 1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경험했다. 배우로, 방송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덕화. 6부작 ‘덕화TV’로 5060 세대에게는 향수를, 그를 모르는 1020 세대에게는 ‘새로운’ 기억을 선사했다.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덕화TV’ 시즌1에서 ‘이쁜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아내 김보옥 손을 잡고 ‘덕화 다방’을 열고 ‘덕화TV2’로 돌아왔다. 김보옥은 다방 창업을 위해 실제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사장 겸 열정 가득한 바리스타로 ‘덕화 다방’을 이끈다.
이덕화는 과거 ‘토토즐’을 진행한 실력을 배경 삼아 그때 그 시절 음악과 추억 가득한 뮤직쇼, 토크쇼로 ‘덕화 다방’을 찾은 손님은 물론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이덕화의 은퇴 후 꿈은 ‘낚시터 사장님’
이덕화는 ‘덕화다방’에서 수란을 담당하는 철부지 직원이다. 보옥 사장님의 오랜 꿈을 따라 다방 창업을 시작했지만, 요리는 역시 체질이 아니라고. 다만 궁중요리하는 교수에게 배운 수란만은 ‘자신 있다’는 자칭 수란 전문가. 그는 “수란을 1500원에 판매하는데, 인건비는 약 1만 5천 원 정도 드는 것 같다. 그것 하나 열심히 배웠다”며 웃었다.
이어 자신의 은퇴 후 꿈에 대해 “낚시터나 한번 해볼까 생각했다. 요즘은 낚시도 혼자 다니다가는 집에서 쫓겨나기 십상이다. 가족들과 같이 다녀야 한다. 가족들이 즐길만한 물 맑고 좋은 낚시터가 있다면 거기에서 일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낚시해 보고 손님에게 좋은 자리를 추천해 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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