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초대형 신인의 탄생이다. 데뷔와 동시에 브라운관과 광고계를 사로잡은 배우 신예은이 그 주인공이다.
신예은은 지난해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데뷔했다. 그리고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에이틴’은 청소년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자연스럽게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했던 신예은을 향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신예은은 이 작품 덕분에 전속계약까지 맺을 수 있었다.
그리고 흔치않은 성과를 이뤄내는 중이다. 데뷔 8개월 만에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주연을 거머쥐었고, 뷰티, 의류 등 각종 광고를 휩쓸며 광고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MC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발랄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신예은 필모그래피>
2018 ‘에이틴’
2019 ‘사이코메트리’
2019 ‘에이틴2’
2019 ‘뮤직뱅크’
2019 ‘더 짠내투어’
1998년생인 신예은은 올해 겨우 스물 두 살이다. 연습생에서 주연이 되기까지 1년도 걸리지 않은 핵폭탄급 신인이지만, 벼락스타로만 보기에도 어렵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다니며 차근차근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는 것. 아역배우 출신인 서신애와,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동기다.
신예은은 지난 5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기를 실감하다가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하다”며 “‘내가 왜 이만큼 사랑받고 있지’ 갑자기 엄청난 신기함에 빠진다”고도 스스로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사실 부족한 게 많다”며 “연기적으로도 서툰 부분이 있고, 앞으로 해내야하는 게 더 많다. 그때마다 촬영 현장에서 선배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시청자분들도 항상 저를 응원해주셨다”고 공을 돌렸다.
부담감도 털어놨다. 신예은은 “부담이 아예 없지는 않다”면서도 “아직도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고, 낯설어하는 분들도 있다. 많은 기회를 주신만큼, 해내야 하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나에게 큰 부담감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다. 나에게 오는 순간들을 잘해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고 각오도 다졌다.
그 자신감 그대로다. 신예은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을 통해서도 풋풋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 ‘더 짠내투어’에서는 “나는 노래를 잘하고, 춤도 잘 춘다”고 셀프 칭찬해 20대다운 패기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솜땀을 맛본 후에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솔직한 평을 내놔 안방극장을 뒤집어놓기도 했다.
앞길이 창창하다. 신예은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신예은이 슈퍼루키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의 이목과 응원이 쏠려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포스터,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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