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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지승현, ‘태양의 후예’ 북한군이 ‘검블유’ 사랑꾼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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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안방극장을 홀린 사랑꾼이 많다. 그 중에서도 배우 지승현을 빼놓을 수 없다.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사랑꾼의 새 역사를 쓰고 있기 때문. 그야말로 ‘핫’하다. 

무명 배우에서 독보적인 사랑꾼이 되기까지 지승현은 수많은 작품을 지나왔다. 그는 어떤 시간을 걸어 왔을까.

<지승현 필모그래피>

2009년 영화 ‘바람’
2011년 JTBC ‘인수대비’,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2013년 영화 ‘친구2’, tvN ‘응답하라 1994’ 
2014년 KBS2 ‘감격시대’, SBS ‘강구 이야기’, 영화 ‘기술자들’
2015년 SBS ‘미세스 캅’, Mnet ‘칠전팔기 구해라’, 영화 ‘무뢰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017년 SBS ‘이판사판’,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영화 ‘보통사람’
2018년 SBS ‘훈남정음’, tvN ‘미스터 션샤인’, KBS2 ‘러블리 호러블리’
2019년 영화 ‘사바하’,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JTBC ‘나의 나라’

1981년생인 지승현은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으로 데뷔했다. 주인공 짱구(정우)의 선배로 등장,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승현이 서면 시장에서 짱구의 편을 들어주는 모습은 ‘바람’의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

‘바람’ 인연은 tvN ‘응답하라 1994’로 이어졌다. 극중 쓰레기(정우)의 고향 친구 역으로 특별 출연, 소소한 재미를 안긴 것. ‘바람’과 또 다른 사투리 연기 역시 인상적이었다.

지승현은 데뷔 후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SBS ‘일지매’(2008), KBS2 ‘꽃보다 남자’(2009), MBC ‘선덕여왕’(2011), 영화 ‘기술자들’(2014) 등이 대표적. 하지만 대부분 단역이었다.  

지승현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작품은 KBS2 ‘태양의 후예’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 안정준 역으로 1회부터 등장, 주인공 유시진(송중기)과 엮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완벽한 북한말을 구사하며 호평까지 받았다. 이는 3개월 간 북한말 억양을 연습한 노력의 결과였다.

이후 지승현은 비중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의 외숙부 송영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BS2 ‘러블리 호러블리’에서는 불운의 전직 아이돌 사동철 역을 맡아 유필립(박시후)과 대립각을 이루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지승현의 존재감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터졌다. 전작과 다른 카리스마와 사랑꾼 매력이 돋보인 것. 재벌 2세이자 영화 제작사 대표 오진우(지승현)은 초반 정략 결혼한 송가경(전혜진)을 외롭게 만드는 인물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이후 송가경을 지키기 위한 오진우의 특별한 사랑법은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반전 이후 오진우와 송가경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두 사람의 로맨스 분량을 늘려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오진우 역은 지승현을 만나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셈. 전혜진과의 연기 호흡 역시 좋았기에 가능했다. 

지승현은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까지 확정 지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이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각 스틸컷, 지승현 SNS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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