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MBC ‘무한도전’의 주역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새 예능 ‘놀면 뭐하니?’로 재회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 영상으로 시청차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은 상황.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김태호 PD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현장: MBC 예능 ‘놀면 뭐하니?’ 기자간담회
일시: 2019년 7월 25일 오전 11시
장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
참석: 김태호 PD
방영: 2019년 7월 27일 오후 6시 30분
# ‘놀면 뭐하니?’는 ‘캐릭터 버라이어티’
유재석을 시작으로 수많은 연예인들의 일상을 릴레이카메라로 담은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 장르를 관찰 예능이 아닌 ‘캐릭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라고 정의했다.
김 PD는 “릴레이카메라는 ‘놀면 뭐하니?’내 콘셉트 중 하나일 뿐”이라며 “여행이나 식당 운영 등 시즌제처럼 이어갈 수 있는 아이템도 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함께 출연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호 PD는 제2의 ‘놀면 뭐하니?’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보인 아이템들 중에서 반응이 좋거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 독립 플랫폼으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 ‘놀면 뭐하니?’ 포털사이트 버전 VS 유튜브 버전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해 주목받은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는 “앞으로 포털사이트 버전과 유튜브 버전으로 나눠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은 포털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고, 유튜브에는 방송에 담지 못한 내용이나 편집된 현장 리액션 등을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재석과 유튜버 도티
‘놀면 뭐하니?’ 영상에서 유재석이 직접 언급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 김태호 PD는 “그동안 유재석이 출연한 방송에서 꾸준히 도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유튜브 내에선 유재석을 잘 모른다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호 PD는 도티와 협업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촬영 이후, 실제로 도티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도티와 재밌는 아이템을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하트시그널’ 애청자 김태호 PD
지난해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1년 4개월 동안 시청자로서 수많은 예능을 관찰했다고 밝힌 김태호 PD. 그 중 자신이 가장 관심있게 챙겨본 프로그램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을 꼽았다.
김 PD는 “보는 내내 나 또한 가슴이 떨렸다. 왜 시즌 3가 안 나오는 지 궁금했다”며 “‘하트시그널’을 어떻게 찍었나 지인을 통해 물어보며 연구했다”고 말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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